삼성SDS 1분기 영업이익 2685억 원, 18.9%↑…IT서비스 매출 비중 첫 40% 돌파
2025-04-24 정은영 기자
삼성SDS는 IT서비스와 클라우드, 물류 플랫폼 등 핵심 사업 부분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증가한 1조6004억 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은 6529억 원으로 23% 증가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 비중이 40%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확대 △대구 민관협력형(PPP)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다.
MSP 사업은 금융 및 유통 기업 대상 클라우드 전환·구축, 글로벌 ERP, SCM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신규 고객 확보와 미국 상호관세 발효 전 조기 선적 수요에 따른 물동량 증가의 영향으로 1조889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성장한 285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올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산업 환경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서비스, 첼로스퀘어를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