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톺아보기】 부산 '더샵 당리센트리체', 교통·산업단지 개발호재 최대강점…분양가는 비싼편
2025-04-30 이설희 기자
더샵 당리센트리체의 최대 강점은 교통 환경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당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역으로 가는 길이 평지로 이뤄져 있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들에게는 가장 큰 이점이다. 오는 2029년에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도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 대형 산업단지의 개발 호재가 예정된 것도 큰 메리트다. 사하구는 3년간 2546억 원을 투입해 기존 일반 산업단지를 디지털‧친환경 산업단지로 바꾸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사하구는 각종 센터를 건립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샵 당리센트리체는 당리역과 약 500m 떨어져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가장 가까운 동에서는 5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가깝다. 인근에 버스정류장도 잘 조성돼 있다. 게다가 당리역까지 가는 길이 부산에서 보기 드문 평지에 위치한 것도 큰 장점이다.
추후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2026년 준공 목표인 부산지하철 5호선 사상~하당선 연장이 우선 추진 중이다. 2029년에는 5호선 하단~녹산선과 BuTX도 들어선다. 연장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 호재가 예정된 산업단지도 자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가깝다. 현재 자리 잡고 있는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를 3년 동안 디지털‧친환경 산업단지 서부산 스마트밸리로 탈바꿈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청년문화센터도 조성돼 문화‧복지‧편의‧취업·창업 지원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근에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건 아쉽다. 부산본병원이 1km 떨어져 도보로 15분, 자차로 3분이면 도착해 의료 인프라는 갖춰져 있다. 하지만 도보권에 대형마트가 없는 것은 단점이다. 다만 사하구 개발호재가 예상되면서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는 비싸게 책정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샵 당리센트리체는 3.3㎡ 기준 평균 2300만 원으로 전용면적 ▲59㎡ 4억4400만 원~5억800만 원 ▲73㎡ 5억3370만 원~6억370만 원 ▲84㎡ 6억1950만 원~6억9950만 원으로 형성됐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부산 당리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9월 4억8400만 원에, ‘힐스테이트 사하역’ 전용면적 84㎡는 지난 3월 5억8500만 원에 거래됐다.
부동산 커뮤니티 이용자는 “대형 건설사 신축 아파트에다가 역세권이라 탐이 날 수밖에 없는 조건”이라고 평가했다.
인근 D공인중계소 관계자는 “사하구에 처음 선보이는 ‘더샵’인 만큼 몇 개월 동안 부산 지역 관심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교통 호재가 예정된 역세권이라 실거주자들에게 장점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더샵 당리센트리체는 부산 사하구 당리동 5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21가구로 조성된다. 그중 일반분양 물량은 358가구다.
청약은 4월 28일 시작돼 당첨자 발표는 5월 9일, 정당계약은 5월 20~22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7년 1월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