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명 가입 앞둔 '청년도약계좌', 김소영 "부분인출서비스 도입 노력"

2025-04-29     김건우 기자
청년층 자산증식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년도약계좌 누적 가입자 수가 200만 명을 앞둔 가운데 부분인출서비스 도입 등 개선에 나선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오후 서민금융진흥원 원스톱 청년금융센터에서 열린 청년금융 간담회에서 "청년도약계좌가 청년들의 안정적 자산형성을 위한 제도로 자리매김하도록 부분인출서비스 도입 등 제도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앞서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청년도약계좌 2년 이상 가입자로 누적 납입원금의 최대 40% 이내에서 부분인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부분인출서비스 도입 추진을 밝힌 바 있다.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후 서민금융진흥원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를 방문해 청년의 금융 고민을 청취하고 향후 청년 금융 지원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청년도약계좌를 주요 자산관리 수단으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 친화적인 홍보와 금융교육도 지속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청년층 금융고민을 청취하고 향후 청년 금융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에서는 청년 본인의 금융상황을 진단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에게 금융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김 부위원장은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가 청년들이 생애에 걸쳐 자기주도적이고 슬기로운 재무적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보다 많은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컨설팅센터의 역할을 지속 확대 및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인호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은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와 원스톱 컨설팅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청년도약계좌 누적 가입자 200만 명 달성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청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