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보호장치 없이 가구 끌어 설치하더니...신혼집 장판 쭈글쭈글 망가져

2025-05-06     이범희 기자
인천에 사는 이 모(여)씨는 신혼집에 가구를 설치하던 기사의 부주의로 장판이 훼손되는 일을 겪었다.

이 씨에 따르면 설치기사는 아무것도 깔지 않은 바닥에 가구를 올려두곤 설치 위치까지 그대로 끌고 갔다. 이 과정에서 장판이 30cm가량 밀려 올라왔고 원상 복구되지 않았다.

설치기사는 "죄송하다"며 설치비인 2만5000원을 돌려줬으나 장판 수리 견적은 35만~40만 원이 나왔다고. 기사에게 일부라도 더 배상하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이 씨는 “신혼집에서 이런 일을 겪은 것도 속상한데 제대로 된 사과는커녕 연락조차 끊긴 상황”이라며 “우리가 바라는 건 단 하나, 훼손된 바닥을 원상복구하는 것뿐”이라고 호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