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1분기 매출 11조4876억 원 '역대 최대'...영업이익도 340%↑
2025-05-07 이정민 기자
당기순이익은 원화 기준 1656억 원(1억1400만 달러)으로 지난해 1분기 318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커머스 시장 경쟁 심화에도 환율 상승 효과 및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와 대만 로켓배송 등을 비롯한 사업 부문의 성장세로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프로덕트 커머스의 원화 기준 매출은 9조9797억 원(68억7000만 달러)으로 16% 늘었으며 활성고객당 매출도 42만7080원(294달러)으로 6% 증가했다.
파페치와 대만 로켓배송·쿠팡이츠 등 성장 사업 부문 매출은 1조5078억 원(10억3800만달러)으로 78% 개선됐다. 이들 사업 부문의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2440억 원(1억68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2470억 원)와 비교해 적자폭이 줄었다.
대만에서는 지난 3월부터 와우 멤버십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배송 지역을 늘리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직배송 인력인 '쿠팡 프렌즈'를 모집하고 있다.
아울러 쿠팡Inc는 최근 이사회에서 클래스A 보통주 기준 최대 10억 달러(약 1조4000억 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승인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는 지난해 4월의 여섯 배에 육박하며 지난 2021년 3월11일 상장한 이후 최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