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톺아보기】 동탄 꿈의숲 자연&데시앙, 교육환경·교통·저렴한 분양가 매력적…생활 편의성은 취약

2025-05-08     이설희 기자
태영건설(대표 최금락‧최진국)과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동탄2신도시에 ‘동탄 꿈의숲 자연&데시앙’을 분양한다.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사업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된다.

동탄 꿈의숲 자연&데시앙의 최고 강점은 교육 환경이다. 단지 바로 앞에 초‧중학교가 위치해 있다. 반경 1km 내에 초‧중‧고가 고루 분포돼 있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학교만 8곳이다. 단지 인근에는 입주 예정일에 맞춰 동탄12고등학교가 신설 예정이다.

인근에 대형 산업단지가 있어 직주 근접 메리트도 갖췄다. 2021년 준공된 동탄일반산업단지는 자차로 10분이면 도착한다. 지식기반제조업, 지식기반서비스업, 물류시설업 등 304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동탄 꿈의숲 자연&데시앙 조감도


동탄 꿈의숲 자연&데시앙은 교통 호재를 앞두고 있다. 현재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5km가량 떨어져 도보로 1시간이 훌쩍 걸리는 동탄역이 전부다. 다만 도보권에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207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8년 준공 목표로 진행 중인 동탄역 GTX-A노선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기존 1시간 30분 이상 걸리던 서울 삼셩역까지 환승 없이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동탄 꿈의숲 자연&데시앙에서 동탄12고까지 도보 거리


교육 환경은 훌륭하다. 도보권에 이동할 수 있는 학교만 세정초‧중, 청림중, 서연중‧고, 이솔고, 정현고, 창의고 등 8곳이다. 특히 세정초‧중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남동탄 학원가는 약 2km 떨어져 자차 이동 시 5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가깝다. 단지 12분 거리에는 국내 최초로 6층 높이로 지어지는 동탄12고가 건립 예정이다.

주거 환경도 강점이다. 단지 인근에 장지1공원, 장지빛공원, 장치체육공원, 동탄호수공원, 송방천공원 등이 가깝다. 인근 대단지 아파트들과 함께 조성된 근린공원으로 도보 이동도 가능해 단지내 조경이 아니더라도 산책하기 좋다.

생활 편의성은 아쉽다. 도보권에 대형마트가 없어 대중교통이나 자차를 통해서만 이마트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코스트코 등 이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단지 앞에 카림에비뉴 3차 상가 등이 조성돼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동탄호수공원 상권 이용도 가능하다.
 
▲동탄 꿈의숲 자연&데시앙 부지 전경


분양가는 인근 시세에 비해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단지들보다 1~2억 원 저렴하게 공급된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평균 1500~1500만 원선으로 전용 면적 74㎡ 기준 4억 원 후반대, 84㎡은 5억 원 초~중반대으로 전망된다. 인근에 위치한 ‘레이크힐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10.2’ 전용면적 84㎡은 지난 4월 5억2500만 원에 거래됐다. 다만 레이크힐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10.2는 2018년 준공해 입주한 지 약 8년 정도 된 아파트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부동산 커뮤니티 이용자는 “공공분양이라 믿고 청약할 수 있고 교육환경이 너무 좋다. 사실상 호수공원 마지막 분양이라 접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근에 위치한 D공인중계소 관계자는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가 모두 위치해 있어 다이렉트 교육환경이 조성 예정이다. 자녀를 가진 예비 입주자들에게는 좋은 선택지”라고 말했다.

동탄 꿈의숲 자연&데시앙은 경기도 화성시 산척동 746번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12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1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로는 ▲74㎡A 234가구 ▲74㎡B 160가구 ▲84㎡A 354가구 ▲84㎡A1 120가구 ▲84㎡B 208가구 ▲84㎡C 20가구 ▲84㎡D 74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청약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정당계약은 7월 19~27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6월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