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마지막 해외출장 나선 이복현, BCBS 최고위급 회의 참석

2025-05-13     김건우 기자
내달 5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임기 마지막 해외출장으로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바젤 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GHOS)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바젤III 이행현황과 기후 리스크 관련 향후 업무 추친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참석자들은 지난 2017년 확정된 바젤III 최종안 규제를 회원국의 약 70%가 이행하거나 이행 예정으로 꾸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기후 리스크와 관련해서도 바젤위원회는 향후 자율이행방식의 기후리스크 공시규제 체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의 참석 외에도 이 원장은 지난 11일 마헨드라 시레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청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원장은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진출 확대 의지를 전달하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이어 두 기관장은 그동안 직원 상호파견 및 다양한 토론회 개최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금융당국간 협력관계가 구축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양국 금융산업 동반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관계 증진 의지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