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분기 영업이익 3952억, 51.7%↑ '어닝서프라이즈'
2025-05-13 양성모 기자
던전앤파이터 및 메이플스토리, FC 프랜차이즈 등 기존 PC게임 매출이 견인했다. 신규 출시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마비노기 모바일’도 힘을 보탰다.
매출은 약 2000억 원, 영업이익은 700억 원가량 증권가 전망치를 상회했다.
3월 말 출시한 퍼스터 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 또한 1분기 실적에 일조했다.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다중 우주를 기반으로 PC와 콘솔 싱글 패키지로 발매한 ‘카잔’은 스팀(Steam) 플랫폼 이용자 리뷰와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Metacritic), 오픈크리틱(OpenCritic) 등에서 호평을 얻었다.
넥슨은 지적재산(IP) 프랜차이즈의 안정세와 더불어 새롭게 선보일 신작 라인업을 통해 성장을 지속할 방침이다.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Vindictus: Defying Fate)’는 오는 6월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생존 탈출 게임 ‘낙원: LAST PARADISE’,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등도 출격 준비 중이다.
이정헌 일본법인 대표는 “올 1분기 핵심 프랜차이즈들이 주요 서비스 지역에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출시한 신작들이 호평을 받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최근 대규모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크 레이더스를 비롯해 넥슨이 보유한 강력한 IP 프랜차이즈와 라이브 역량,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보다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