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올해 말 K-ICS 비율 250% 후반 이상 전망...타겟 변경 계획 없어"

2025-05-14     서현진 기자
삼성화재는 건전성지표인 K-ICS 비율에 대한 타겟은 변경 계획이 없으며 올해 말 K-ICS 비율은 250% 후반 이상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용복 삼성화재 RM팀장은 14일 '2025년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사의 K-ICS 비율은 작년 1분기부터 감독원에서 진행하는 정책과 부합한 관리를 하고 있었다"며 "당사의 타겟 K-ICS 비율은 해외 선진사에 대한 타겟 벤치마켕과 함께 신용 등급이라든지 향후 금리 주가 변동성을 감안해 설정한 것으로 현재 상태에서 타켓 변경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ALM(자산부채관리) 오버 매칭으로 인해 부채 할인율 영향이 크지 않아서 제도적 변경으로 인한 효과는 올해 연말에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성장을 위한 글로벌 투자나 사모펀드 등에 대한 확대가 있을 것으로 계획하고 있어 올해 말 K-ICS 비율은 250% 후반 이상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연간 보험계약마진(CSM)의 경우 지난해 수준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화재의 올해 1분기 CSM은 14조3330억 원을 기록했다.

조은영 삼성화재 장기보험 전략팀장은 "신계약 CSM의 전체적인 규모는 지난해 대비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다만 효율 개선을 통해 CSM 조정을 통해 전체적인 순증은 지난해 수준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고 답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2일 출시한 보장어카운트 상품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권기순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 상무는 "이번 상품 컨셉은 기존의 단발성 이슈에서 벗어나 보험의 긍정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고 판매 채널에도 아주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전속 채널에겐 일생 보장의 컨설팅 역량에 부합하고 비교 채널에서도 타사 대비 새로운 컨셉이다 보니 가격 경쟁 측면에서만 접근하지 않고 보다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또한 보장어카운트는 GA채널에서도 충분한 수익성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현장 반응에 대해 설명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출시 후 현장의 반응은 지난해 출시했던 마이핏 상품보다 더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상품은 판매 중인 상품 중 가장 많은 보장 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상품 담보로서 다른 회사들이 당장 추종하기엔 어려워 당분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