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1분기 순이익 4482억 원…전년 대비 22% 증가

2025-05-14     이철호 기자
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188억 원, 당기순이익 4482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32.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1.6% 늘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투자증권 지주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대표 김남구)도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459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올해 1분기 한국투자증권 순영업수익은 83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했다.

브로커리지 순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913억 원, 브로커리지 이자 순영업수익은 3.1% 감소한 818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자산관리 순영업수익은 6.8% 증가한 408억 원이었다.

IB 순영업수익은 1881억 원으로 전년보다 14.4% 증가했으며 운용 관련 순영업수익은 121% 증가한 4374억 원에 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전 사업 부문이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금리 하락 안정화의 영향으로 채권 및 발행어음의 운용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72조26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약 4조5000억 원 증가한 가운데 ECM·DCM 부문의 고른 실적과 더불어 PF 부문 신규 딜 증가로 IB수익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업계 최고 수준의 조직 역량, 리스크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회사 전 부문을 글로벌화하며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한 117억 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대표 이석로)은 42.4% 감소한 210억 원이었다.

한국투자저축은행(대표 전찬우)은 전년보다 160.2% 증가한 233억 원의 순이익을 거둔 반면 한국투자캐피탈(대표 오우택)은 167억 원으로 9.1% 감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