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올댓 마이렌탈’ 누적 계약 7만 건 돌파...중소기업 렌탈 중개 활성화 평가

2025-05-15     이은서 기자
신한카드(대표 박창훈)의 렌탈 중개 플랫폼 ‘올댓 마이렌탈(올댓 MY렌탈)’이 출범 6년 만에 누적 계약 건수 7만 건을 돌파했다. 최근 2년 연속 신규 계약이 연간 1만 건을 넘기며 렌탈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올댓 마이렌탈은 신한카드 렌탈 사업의 대표 브랜드명이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렌탈 계약 심사부터 결제, 해지까지 전 과정을 처리해주는 프로세싱 기반의 B2B 플랫폼 ‘렌탈샵’과 고객 렌탈 쇼핑 플랫폼 ‘렌탈몰’이 있다. 
 

누적 계약건수는 2019년 5월 출범 당시 1100여건에서 지난해 7만 여건까지 꾸준히 급증하며 중소기업의 렌탈 사업 안착에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신한카드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올댓 마이렌탈 누적 기준 계약건수는 7만415건이다. 

신규계약 건수로 보면 △2020년 1072건 △2021년 531건 △2022년 5104건 △2023년 1만5395건 △2024년 1만13건이다. 

2022년 5000여 건을 기록한 이후 2023년과 지난해에는 1만 건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올댓 마이렌탈은 신한카드가 2019년 5월 중소기업의 렌탈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출범한 플랫폼이다. 이후 2020년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최종 인가를 받았다.

신한카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렌탈 판매를 위한 프로세싱 플랫폼(고객 심사, 전자계약, 청구·입금, 해지 등)을 제공하고 있다. 중소 제조업체가 렌탈 사업을 진행할 때 고객의 신용도를 파악하기 어렵고 시스템 구축에 드는 비용 부담이 크다는 한계를 감안해 신한카드가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를 대신 수행하며 리스크를 낮춰주는 구조다.

이 같은 렌탈 중개 프로세싱 사업을 운영하는 전업 카드사는 신한카드가 유일하다. 렌탈 중개 프로세싱 사업 자체가 아직까지 신규 사업으로 취급되고 있어 전체 렌탈 시장에서도 유사한 구조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드물다. 

신한카드 측은 계약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배경으로 고객 대상 렌탈 쇼핑 플랫폼 ‘마이렌탈몰’과의 연계를 꼽았다. 

기업 대상 렌탈 중개를 하는 ‘마이렌탈샵’에 입점한 중소기업은 고객 대상 렌탈 쇼핑 플랫폼 ‘마이렌탈몰’을 통해 렌탈 사업을 판매할 수 있다. 

또한 신한카드는 그동안 축적한 고객 데이터를 통해 렌탈 서비스 이용 가능성이 높은 고객들을 렌탈 중소기업과 연결해주는 역할도 진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의 ESG 전략과 시장 상황에 발맞춰 새로운 판로를 고민하는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