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 참석한 김동연 지사 "국민 통합 밑거름 될 것"

2025-05-15     양성모 기자
“통합이자 연대이고 함께하는 희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경기도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개최된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 개회식을 축하하고 통합과 연대를 강조했다. 2023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 참석 이후 2년만이다.

이날 행사 개회식에 참석한 김동연 지사는 축사에서 “각자가 쌓은 기량으로 마음껏 뽐내고 결과에 대해서 승자는 패자를 격려하고 패자는 승자를 축하하면서 서로가 존중하는 것이 바로 스포츠 정신”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회사 하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어 “오늘날 우리 사회가 갈등하고 대립하는 구조 속에 있는데 이 스포츠 정신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통합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는 좋은 거름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런 뜻에서 다시 한 번 이 아름다운 자라섬에서의 개막식 정말 축하드리고 우리 8200여 명 선수단 여러분들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경기도가 앞장서서 경기 도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체육이 되는 그런 날을 위해서 함께 뛰겠다는 각오를 다져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전국 체전까지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했고, 파리 올림픽에서도 우리 경기도 선수들이 9개 메달을 따면서 경기도 체육과 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엘리트 체육뿐 아니라 오늘부터 시작되는 이 체육 대회에 8200여 명의 우리 선수들이 참여해서 서로 간에 건전한 경쟁을 하는 좋은 장이 펼쳐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여러분의 도전은 개인 가치의 실천을 넘어서 경기도를 더 강하게 더 단단하게 만드는 동력”이라며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국민의례하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왼쪽 네번째)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다섯번째)
힐링 더 가평 기회 더 경기를 표어로 한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오는 17일 까지 3일간 열린다. 31개 시군, 1만1583명(선수 8170명, 임원 3413명)의 선수단이 27개 종목에 참여한다.

오후 4시께 시군 선수단이 차례대로 입장하면서 개회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합창단 축하공연과 국민의례 및 묵념, 애국가 제창 이후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의 개회선언이 뒤를 이었다. 이후 서태원 가평군수가 환영사를 했다. 환영사가 끝난 이후에는 이원성 경기도 체육회장의 대회사가 있었으며, 축사 등 식순이 진행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