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직원 260명 몽골서 식림 활동 진행
2025-05-21 임규도 기자
올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입·인솔직원 26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식림 활동은 몽골 대한항공 숲에 양사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소나무 2그루 식수로 시작했다. 이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벌판에 묘목을 심는 식수 작업과 불필요한 가지를 솎아내는 가지치기 작업을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몽골 현지의 교육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섰다. 대한항공은 다가오는 몽골 어린이날(6월 1일)을 기념해 대한항공 숲 내부에 어린이 놀이터를 신규 설치했다. 양사 임직원들이 직접 신규 놀이터의 안전을 점검하고 페인트칠을 새로 하며 마감 작업을 도왔다.
현지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펼쳤다. 양사 임직원들은 바가노르구 인근의 몽골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와 볼로브스롤 국립학교를 찾아 ▲한국어 ▲영어 ▲항공공학 교실을 열어 현지 학생들이 참여하는 체험형 수업을 진행했다.
이들 학교는 대한항공이 한국과 몽골 간 우호 증진을 위해 2013년부터 정보화에 열악한 몽골 학생들에게 학습용 컴퓨터 교실을 기증한 교육기관 중 일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지난 21년간 몽골 현지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꾸준히 몽골 식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의 손길을 내미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