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민원평가대상-수입차]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 통해 전 임직원 CS 집중 훈련
2025-05-23 임규도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대표 콘야마 마나부, 이하 토요타)가 '2025 소비자민원평가대상' 수입차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상위 13개 수입차 브랜드 중 토요타는 98.1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2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토요타는 지난해 4월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개관해 전 딜러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세일즈 등 각 부문에 특화된 이론과 실습 과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인 자동차 브랜드의 트레이닝 센터가 딜러 직원의 서비스 훈련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토요타의 경영철학인 TPS(Toyota Production System)를 기본으로 서비스부터 세일즈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서비스 부문의 경우 ▲정기점검 프로세스 ▲고객 응대 기술 ▲일반정비 및 부품 관련 지식 ▲밸류체인과 판금도장(BP)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세일즈 직군은 ▲차량 시연과 시승 ▲인도 관련 교육 ▲CS 관리 ▲고객 차량 관리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서비스센터 확충에도 적극적이다. 지난달 기존 부천 렉서스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해 인천광역시 서구에 ‘토요타·렉서스 청라 서비스센터’를 오픈했다.
최신형 일반 정비 워크베이 8개를 갖춰 월평균 1000대(토요타 차량 500대, 렉서스 차량 5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고 판금·도장 작업은 도장 부스 두 개와 알루미늄 전용 부스 한 개를 포함한 워크베이 11개를 갖춰 월평균 180대 이상을 처리할 수 있다.
부품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시흥에 기존 대비 약 2.5배 확장된 공간을 확보한 부품물류센터를 신규 오픈했다.
신규 부품물류센터는 약 2만7000여 종의 부품을 보관할 수 있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시화 IC에서 차량으로 약 5분 거리, 평택시흥고속도로 남안산 IC와도 가까운 최적의 입지에 위치해 있다. 이를 통해 전국 67개 렉서스 및 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 하루 평균 4000건 이상의 부품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수도권 지역에는 하루 평균 2회, 최대 3회의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토요타 관계자는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 정비 네트워크의 확충을 비롯해 부품물류센터의 확장과 트레이닝 아카데미 등 다방면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