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르노 아르카나’, 차량 곳곳에 스포티한 감성 물씬...연비 17.4km/l
2025-05-29 신성호 기자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신차 등록 대수는 총 15만2518대이고 이중 27.9%에 해당하는 4만2592대가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우수한 연비와 탁월한 경제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르노코리아는 지난 4월 기존 르노 아르카나(Arkana) 하이브리드 모델에 르노 그룹의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을 새롭게 추가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2026년형 르노 아르카나를 선보였다.
에스프리 알핀은 르노 그룹의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인 ‘알핀(Alpine)’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트림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에스프리 알핀 트림에는 스포티 스타일 디자인이 차량 곳곳에 적용됐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Tech 에스프리 알핀 트림은 신규 외장 색상 ‘새틴 어반 그레이’를 추가하고, 새틴 그레이 컬러의 ‘F1 블레이드 범퍼’를 적용했다.
‘18인치 다이내믹 블랙 투톤 다크 틴티드 알로이 휠’, ‘리어 스포일러’ 등은 모터스포츠 차량 특유의 역동적인 느낌이 강조됐다.
에스프리 알핀 트림 전용 ‘알핀 사이드 엠블리셔’도 탑재됐다.
실내에는 알핀을 상징하는 블루 스티치와 알핀 로고가 새겨진 ‘프리미엄 마이크로 화이버 시트’가 적용됐다.
특히 에스프리 알핀 트림의 초기 출고 모델 290대에는 1열 동승석 대시보드에 1부터 290까지의 고유 번호가 새겨진 ‘리미티드 넘버 플레이트’가 부착된다.
아르카나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르노그룹의 F1 머신에서 축적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전기 모터 2단과 엔진 변속 4단 조합의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가 듀얼 모터 시스템 및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가솔린 엔진과 결합한 형태다. 부드럽고 빠른 변속이 가능하고 높은 에너지 효율을 내는 게 장점이다.
이에 따라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Tech는 전기차에 가까운 정숙성과 부드러운 탑승감을 제공한다.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 17.4km/l, 18인치 타이어 기준 17.0km/l이다.
2026년형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Tech 가격(친환경차 세제 혜택 및 개별소비세 인하 반영)은 ▲테크노(Techno) 2849만9000원 ▲아이코닉(Iconic) 3213만9000원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3401만9000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신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