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 엑세스 미뤄진 '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 6월 중 출시

2025-06-05     양성모 기자
디자드(대표 김동현)가 5월에 얼리 엑세스로 선보이기로 한 ‘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이하 프메)’의 출시가 미뤄진 가운데, 6월 초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5월 PC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될 예정이었던 프메는 심사 지연 문제로 출시일이 미뤄졌다.

5일 디자드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지난달 스팀에 출시할 예정이었던 프메 얼리 액세스 버전 발매일이 6월 초라고 게재돼 있다.

하지만 업체 확인 결과 출시일은 6월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자드 측은 “현재 프메 게임물 심의 및 STEAM 플랫폼 심사 대응 과정에서 일정상 일부 지연이 발생해 당초 5월로 예정돼 있던 얼리 엑세스 출시일을 6월 중으로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디자드 블로그 갈무리
▲스팀화면에 아직 출시 준비중이라는 영어문구가 쓰여져 있다(스팀 웹페이지 화면 캡쳐)


스팀 페이지에도 '출시 예정'이라고 표시된 상태다. 

디자드 측은 "스팀에서 빌드를 체크하는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하다 생각되는 부분에 대한 피드백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수정하고 재심사 받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다 완성도 있는 게임을 제공해드리기 위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정확한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스팀 심사 프로세스에 따르기 때문에 최종 출시일을 알 수는 없고, 6월 중에는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자드는 지난 2023년 9월 27일 도쿄 게임쇼(TGS)에서 일본 게임사 요나고 가이낙스가 1991년에 출시한 IP 프린세스메이커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프린세스메이커’는 1990년대 명작 PC게임 ‘프린세스메이커’를 기반으로 유저가 직접 부모가 돼 딸을 성인으로 키워 나가는 역할을 맡는 육성 시뮬레이션게임이다. 목표 플랫폼은 스팀과 스위치 등이다.
 
▲구매한 의상으로 갈아입을 수 있는 옷장(디자드 블로그 갈무리)


프메에는 ‘카렌’이라는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수인족, 마족, 용족 등 다양한 종족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계인 마계에서 유저는 신의 뜻에 따라 소녀와 함께 살아가게된다. 디자드는 용족 그라실리스라는 신규 캐릭터도 공개했다.

프메의 정식 출시는 내년 초 이뤄질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