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원격 화상상담 창구 '디지털데스크' 시범 운영

2025-06-05     김건우 기자
기업은행은 대면창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원격 화상상담 창구인 '디지털데스크'를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데스크는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화상상담 직원과 실시간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창구다. 통장, 체크카드, 전자금융 신규 및 각종 제신고 등 일반 창구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통장, 카드, 일회용 비밀번호(OTP) 실물 발급도 가능하고 수어아바타 서비스, 휴대전화 모바일 미러링, 외국어 번역 기능도 탑재됐다.
 
▲ 5일 기업은행 과천지점에서 디지털데스크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디지털데스크는 개인 고객 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 법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업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운영 점포는 김포지점, 과천지점, 시흥지점 등 3곳이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디지털데스크는 고객 대기시간 단축과 대면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 시도"라며 "앞으로 PB, 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상담 기능도 추가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