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청소년 대상 제29회 'LH 청년주택건축대전' 개최…아이디어 부문 신설
2025-06-16 이설희 기자
LH 청년주택건축대전은 1995년 시작돼 올해로 29회를 맞은 국내 주택 분야 정기 공모전이다. 그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참여 범위가 확대되고 아이디어 부문이 신설됐다.
설계 부문 공모 주제는 ‘Urban Valley, Urban Alley : 청년주택, 도시와 연결되다’이다. 자연과 도시를 생태적·사회적으로 소통하는 청년주택에 대한 창의적인 설계 대안을 제시하면 된다.
설계 부문 대상지는 서울 도심내 역세권이다. 설계 조건은 용적률 200% 이하, 건폐율 60% 이하다. 거주 대상자부터 공간구성, 시나리오 등을 주제에 맞게 자유롭게 제시하면 된다.
이번 총괄 코디네이터로는 이중원 교수(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가 참여해 ▲공모 주제 및 방향 설정 ▲심사 계획 및 진행 ▲공모 지침 제시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신설된 아이디어 부문은 만 9~18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미래세대가 살고 싶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주택’이다. 숏폼(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건축 분야 외부 전문가 5인이 맡는다. 설계 부문은 ▲서면 심사(1차) ▲PT 심사(2차)를 거쳐 총 15개 작품을 선정하며 아이디어 부문은 ▲서면 심사(1차) ▲서면 심사(2차)를 통해 총 26개 작품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전 총상금은 2940만 원이다. ▲설계 부문 (총 2400만 원) ▲아이디어 부문 (총 540만 원)이다. 설계 부문 대상·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건축기행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상 이상 수상자는 LH 입사 시 필기시험 가점 및 서류전형 면제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오는 7월 4일까지 개인 또는 팀(△설계 부문 2인 1팀 △아이디어 부문 3인 1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올해 공모전은 주택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미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참여 대상도 확대하고 공모 분야도 신설했다”며 “창의적 역량을 갖춘 청년, 청소년 여러분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