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 급식비 지원 신규 편성 등 76억 예산 증액 의결

2025-06-18 양성모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문형근)는 제384회 정례회 기간 중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제1차~3차 회의를 열고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관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조례안 7건 등을 심사·의결했다.

13일 개최된 제1차 회의에서는 미래평생교육국, 여성가족국, 이민사회국의 2024회계연도 결산안 심사가 진행됐다. 위원회 위원들은 사업 성과에 비해 과도하게 편성된 예산, 반복적으로 집행 잔액이 발생하는 항목, 유사·중복 사업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16일 열린 제2차 회의에서는 미래평생교육국, 여성가족국 소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심사됐다. △미등록 대안교육기관 41개소에 대한 급식비 지원 사업 3억5000만 원 신규 편성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 8억5000만 원 증액 △지역아동센터 스마트학습기기 지원 14억 원 등 총 76억의 예산을 증액·의결했다.

17일 제3차 회의에서는 경기도 시군 여성단체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조례안, 경기도 재외동포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이 상정됐으며, 원안가결 4건, 수정가결 2건, 보류 1건으로 의결됐다.

문형근(더불어민주당, 안양3) 위원장을 비롯해 김동희(더불어민주당, 부천6) 부위원장과 김민호(국민의힘, 양주2) 부위원장 등 13명의 위원은 3일간 열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열띤 심사를 이어갔다.

문형근 위원장은 결산 및 추경예산안 심사에 대해 “추경안에 편성된 사업비가 적정한지, 경기도의 재정 건전성 및 정책 효과성은 충분한지 등을 염두에 두고 지난 3일간 면밀하게 심사를 진행해주신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님들과 협조해주신 집행부 직원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경기도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집행의 성과 및 문제점을 반영 개선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의결된 조례안들 또한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의 의원들께서 조례 제·개정안을 마련하고, 우리 상임위원회에서 심도깊게 심사해 의결한 만큼 본회의에서도 가결돼 조속히 시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