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한 그릇에 ‘나트륨 폭탄’…10개 중 9개 기준치 초과
2025-06-19 정현철 기자
조사대상은 CJ제일제당, 농심, 이마트, 풀무원식품, 칠갑농산 등 5곳의 물냉면 5종과 비빔냉면 5종이다.
물냉면의 나트륨 함량은 1670mg에서 2969mg으로 1일 기준치의 84%~148%에 해당한다. 비빔냉면은 803mg에서 1790mg으로 1일 기준치의 40%~90%에 달했다.
냉면 1인분 전체 나트륨 함량 중 물냉면에서 육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64%에서 100%로 평균 83%다. 비빔냉면 비빔장 비율은 40%에서 98%로 평균 66%다.
면의 나트륨 함량이 제일 낮은 제품은 CJ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으로 나트륨이 검출 되지 않았다. 육수 또는 비빔장에서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은 제품은 풀무원식품 ‘함흥비빔냉면’으로 검출량은 635mg이다.
위생 검사에선 칠갑농산 ‘얼음찬 물냉면’에서만 이물질이 검출됐다. 회사 측은 소비자원에 재발 방지를 위한 제조공정 개선 계획을 회신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