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
2008-02-12 스포츠연예팀
인수위원회가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3.LA 갤럭시)을 2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릴 제17대 대통령취임식에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베컴의 참석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직 인수위의 관계자는 12일 "방한 예정인 베컴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하기로 하고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참석 의사를 타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LA 갤럭시의 코리아투어를 성사시킨 세마스포츠마케팅의 이성환 이사는 "갤럭시구단 부단장과 통화했는데 베컴이 취임식에 참석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알려 왔다"고 전했다.
24일 LA 갤럭시가 하와이에서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돼 있어 일정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것, 때문에 베컴이 일정보다 하루 일찍 한국에 도학하기는 어렵다는 게 세마스포츠마케팅 측의 설명이다.
베컴은 3월1일 FC서울과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소속팀 LA 갤럭시와 함께 26일 입국, 5박6일간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