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톺아보기】 경기 광주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교통·편의시설·녹지 '삼박자'…교육환경 아쉬워

2025-06-25     이설희 기자
효성중공업(건설부문 대표 우태희)이 경기도 광주시 경인2지구에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39층 초고층 아파트인 만큼 청약 흥행에 관심이 쏠린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의 가장 큰 강점은 교통이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약 14분, 강남까지는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경기도 광주종합터미널 이용 시 광역 교통망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에서 경강선 경기광주역까지 도보 거리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는 경기광주역과 1.4km 떨어져 도보 2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가장 가까운 동에서는 15분가량 소요된다. 일반적인 초역세권과는 거리가 있지만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다.

현재 추진 GTX-D노선이 개통되면 현재 40분 정도 걸리는 강남까지 4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다. 2030년 준공 목표로 진행 중인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교통 여건이 지금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시간 이상 걸리는 수서와 삼성까지 약 10분대로 접근 가능하다.

철도 외에 도로 교통도 훌륭하다. 단지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리는 경기도광주종합터미널 이용 시 전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경충대로와 포은대로를 이용하면 광주 전역을 포함해 성남, 용인까지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에서 광주초까지 도보 거리


교육환경은 아쉽다. 입주민 자녀들이 배정되는 광주초‧중학교는 850m 떨어져 도보 통학 시 13분 정도 걸린다. 가장 가까운 고등학교인 광주중앙고도 881m 떨어져 도보로 14분 정도 걸린다. 인근에 학교가 신설될 부지도 없다. 인근에 마땅한 학원가도 없어 대중교통이나 자차 이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생활 편의성은 나쁘지 않다. 경기도광주종합터미널을 중심으로 상권이 조성돼 있다. 인근에 다이소, CGV, 경인시장 등도 위치해 있다. 게다가 경기광주역 상업지구도 가까워 기본적인 주거 인프라도 갖췄다. 도보 9분 거리에는 종합병원인 참조은병원이 있어 의료 인프라도 잘 갖춰졌다.

주거 환경도 강점이다. 단지 바로 앞에 청석공원과 경안천이 위치해 녹지 조성이 훌륭하다. 단지 내 조경이 아니더라도 산책하기 좋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현장 부지


분양가는 적절하다는 평가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최고 5억8830만 원 ▲전용면적 84㎡ 최고 7억7180만 원 ▲전용면적 96㎡ 최고 8억9710만 원 ▲전용면적 150㎡ 17억 원 ▲전용면적 161㎡ 18억 원 등으로 형성됐다. 경기광주역 인근에 위치한 ‘광주역 자연&자이’ 전용면적 84㎡는 6월 7억6000만 원에 거래됐다. 그 옆 ‘e편한세상광주역’ 전용면적 84㎡는 6월 7억1000만에 거래됐다, 다만 e편한세상은 2016년 입주한 아파트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부동산 커뮤니티 이용자는 “생활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고 향후 교통호재도 예상되고 있어서 청약에 꼭 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근에 위치한 Y부동산 관계자는 “판교와 강남, 삼성, 수서 등 주요 업무지구와 가깝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인근에 조성된 청석공원과 경안천 등 주거 환경이 잘 갖춰져 실거주자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는 경기 광주시 역동 28-3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총 4개 동, 818가구 구모로 조성된다. 청약은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등록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8일, 계약일은 21~23일까지 진행된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단지 배치도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