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3년] 김동연 지사, 돌봄부터 재난까지 ‘실사구시 행정’ 실현

2025-06-25     양성모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복지와 안전은 돈이 드는 일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데 꼭 필요한 일”이라며 현장에 기반한 돌봄과 재난 대응, 교통복지와 인권회복까지 아우르는 ‘실사구시 행정’을 실천해왔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3년 간 도민 누구나 안전하게 살고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복지, 교통, 주거, 안전, 반려동물, 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적 돌파구를 마련해왔다.

김 지사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360도(360°) 돌봄’은 2023년 비전 발표 이후 △누구나 돌봄 △언제나 돌봄 △어디나 돌봄의 3개 축으로 추진됐다.
‘누구나 돌봄은’ 연령·소득에 관계없이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 보편형 모델이다. 지난해 1월, 15개 시군에서 시작해 현재 29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생활·동행·식사·심리상담 등 7개 분야에 걸쳐 총 1만여 명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시군 협약기관 456곳과 연계해 연 150만 원 이내 비용을 도비로 지원하고 있다.

‘언제나 돌봄’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언제나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구성한 △초등 긴급돌봄 △언제나 어린이집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아동돌봄 기회소득 등의 사업을 일컫는다.

주요 사업 실적을 보면,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가족뿐 아니라 이웃까지 돌봄 조력자로 인정한 최초의 제도다. 올해 상반기 5577명을 지원했고, 아동 수에 따라 월 30만~6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어디나 돌봄’은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 돌봄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돌봄 사업 등 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3월부터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이 22개 시군 61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5월까지 1만3695명이 지원받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맨 오른쪽)
경기도가 올해 2월 시작한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는 광역단위 최초의 노인 간병비 지원제도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간병 공백에 놓인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연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한다. 이달 기준 누적 403건이 지원됐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더 경기패스는 국토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경기도민만의 추가 혜택을 더한 경기도의 대중교통 장려책이자 기후위기 대응책이다. 가입자는 지난해 6월 기준 약 140만 명, 월평균 2만 원의 환급을 받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용자 74%는 “더 경기패스 카드 사용 이후,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했다”고 응답, 자가용 수요 전환 및 탄소 저감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 ‘똑버스’는 현재 19개 시군에서 267대 운영 중이며, 누적 이용객은 81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월부터 경기도는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도 GTX A노선의 개통으로 도민 삶을 바꾸고 있다. A노선은 수서~동탄 구간이 2024년 3월 개통한 데 이어 구성역이 2024년 6월,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2024년 12월 단계적 개통했다.

경기도는 행안부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도 단위 최다 1등급’을 기록했다. 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지표 중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러한 ‘안전한 경기도’를 지속하기 위해 도는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 5월부터 운영된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총 1만 건 이상의 피해접수, 법률·금융 상담 4만 건 이상, 긴급생계비 지원 5104건, 이주비 지원 60건, 긴급임대주택 184호 공급 등으로 실질적인 구제를 이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2023년 11월 반려동물 문화복합시설인 여주 반려마루가 개관했으며, 2024년 5월 광역 지자체 최초 고양이 전문 입양센터를 포함한 화성 반려마루가 오픈했다. 2024년 9월,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부지로 동두천이 최종 선정됐다.

이 외에도 경기도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에게 월 20만 원 생활비, 위로금 500만 원, 의료·심리지원(누적 1500건 이상)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