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샤오미, 여의도에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제품 구매·AS까지 단번에 OK

2025-06-25     정은영 기자
샤오미코리아(이하 샤오미)가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한국 시장 내 브랜드 입지 강화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샤오미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샤오미 스토어 서울 IFC몰 여의도점'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매장은 샤오미 제품 구매와 함께 AS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통합형 매장으로, 샤오미가 지향하는 '뉴 리테일' 전략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공간이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이 샤오미스토어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고품질 제품, 정직한 가격,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국내 매장 확장 계획과 일정에 대해 "현재 여의도 IFC몰점만 오픈 예정이지만 이후 한국 전역에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샤오미가 유지하고 있는 서비스 이념 자체가 '소비자들과 함께 친구가 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판매와 AS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매장을 비롯해 독자적인 AS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샤오미 측은 온라인 숍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품종이 모두 동일하며 가격도 정찰제로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다.
▲샤오미 스토어 서울 IFC몰 여의도점 전경
샤오미는 "온라인 숍은 고객들이 집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는 샤오미의 독자적인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주문 후 오프라인으로 픽업할 수 있는 시스템과 실제 매장에서 구매한 후 집에서 배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내 첫 매장을 여의도에 개점한 것과 관련해서는 "테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젊은 층이 쉽게 찾아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가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 여의도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 스토어 서울 IFC몰 여의도점' 매장에 샤오미 제품들이 전시돼있다.
샤오미 측은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러운 AS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브랜드의 매출이 높아지고 소비자들이 많아질수록 그에 대한 책임이 막중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S와 관련한 소비자들의 기대와 요구 또한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샤오미 스토어 서울 IFC몰 여의도점'은 오는 28일 정식 오픈된다. 그랜드 오프닝 당일 방문객들은 △선착순 구매 혜택 △리본 커팅식 △샤오미 팬이 참여하는 일일 스토어 매니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오픈 기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