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효과 높이는 BCAA 섭취 타이밍은?...동아제약 엑스텐드, "공복 유산소 15~30분 전"
2025-06-27 정현철 기자
최근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몸매 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가성비 운동’인 러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BCAA는 필수아미노산 9종 중 근육 합성 및 손실 방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로이신 △발린 △이소로이신 등 3종 조합을 말한다. 필수아미노산은 신체에서 합성되지 않는 영양소로 외부 섭취를 통해서 충족할 수 있다.
동아제약은 러닝을 목적별로 ▲공복 유산소 ▲장거리 레이스 ▲일일 러닝으로 구분해 각기 다른 BCAA 섭취 방법을 소개했다.
체내에 저장된 지방 연소에 효과적이지만, 에너지원 부족으로 근육까지 분해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저혈당 상태로 인한 어지럼증, 피로, 집중력 저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BCAA의 로이신 성분은 근육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고 근손실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공복 유산소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BCAA는 간을 거치지 않고 근육에서 직접 대사돼 빠르게 에너지원으로 쓰일 수 있어, 공복 유산소 15~30분 전 BCAA를 섭취하면 운동 효율을 높이면서 동시에 근육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이어 장거리 레이스는 기온과 습도가 높은 날씨에 진행할 경우 체내 수분과 전해질의 급격한 손실로 탈수, 열사병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엑스텐드 BCAA를 물에 타서 장거리 레이스 중 틈틈이 마시면 수분과 전해질 보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함께 함유된 아르지닌은 산화질소 생성을 촉진해 혈관을 확장시켜 BCAA 등 영양분과 산소가 빠르게 근육에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일일 러닝은 기초 체력을 기르려는 이들이 매일 꾸준히 실천하는 방법이다. 매일 지속하는 만큼, 적절한 회복 전략이 중요하다.
회복이 더디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해져 운동 효율이 떨어지기 쉽다. 특히 근육 피로 누적은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동아제약은 러닝 직후인 30분 이내가 근육 단백질 합성이 가장 활발한 ‘골든 타임’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 BCAA를 공급하면 근육 손상을 빠르게 회복하고, 근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최근 러너들 사이에서 러닝 전후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근육 피로를 줄이고 회복을 돕는 BCAA는 이 때 빠지지 않는 키워드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