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톺아보기】 양산자이 파크팰리체, '입지+브랜드+중대형' 삼박자…교육환경·고분양가는 아쉽네
2025-06-30 이설희 기자
양산자이 파크팰리체의 최대 강점은 입지다. 단지가 조성되는 동양산 웅상지역은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지로 꼽힌다. 특히 평산동은 양산시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동양산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 중대형 평형 세대가 얼마 없다는 것도 큰 메리트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양산 지역에서는 최근 10년간 전용면적 85㎡ 이상 평형 공급이 1.3%에 불과했다. 이번에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최소 면적이 84㎡에다가 168㎡까지 구성돼 중대형 평형이 다수 공급될 예정이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시내로 이동하기 편리한 웅상대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경부고속도로 양산IC 인근에 위치해 있어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게다가 국도 7‧35호선 등을 이용하면 부산 및 울산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부산2호선 양산역은 차량으로 15분이면 도착한다. 향후 부산-양산-울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부산 도시철도 연장) 계획도 논의 중이라 교통 호재도 예상된다.
생활 인프라는 훌륭하다. 도보권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과 같은 대형 마트가 위치해 있다. 또 웅상도서관 등도 가깝다. 2021년 착공해 현재 조성 중인 웅상센트럴파크도 인접해 있다. 웅상센트럴파크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공원, 조경 등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지 내 조경이 아니더라도 공원 등을 이용해 산책 등이 가능하다.
입주민 자녀가 배치되는 평산초는 445m 떨어져 도보로 6분이면 도착한다. 가장 가까운 단지에서는 5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다만 중‧고등학교 환경은 아쉽다. 가장 가까운 웅상중·웅상여중·웅상고 등은 도보로 30분 이상 걸려서 대중교통 이용이 필요하다. 문제는 버스를 타더라도 20분은 족히 걸린다. 인근에 신설 예정인 중‧고 부지도 없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에 비해 비싸다는 평가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최고 5억1530억 원 ▲전용면적 120㎡ 기준 최고 7억5750억 원 ▲전욘면적 168㎡ 기준 12억9920억 원 등으로 형성됐다. 바로 옆에 위치한 ‘양산 코아루아파트’의 전용면적 84㎡는 지난 5월 2억 원에 거래됐다. 다만 이 단지는 2008년 입주해 약 17년 된 아파트다. 지난해 입주한 ‘트리마제양산 1단지’의 전용면적 84㎡는 4억5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부동산 커뮤니티 이용자는 “양산에 처음으로 들어오는 1군 시공사의 1군 브랜드다 보니 오픈 전부터 청약을 준비했다. 입주 전부터 양산 지역 대장 아파트로 꼽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근에 위치한 P공인중계소 관계자는 “자이라는 브랜드만으로 오픈 전부터 이미 실거주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최대 관심사로 뽑혀서 현재까지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부터 입지까지 양산 첫 자이라는 이름값에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경남 양산시 평산동 47-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8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334가구 ▲84㎡B 174가구 ▲84㎡C 160가구 ▲120㎡ 171가구 ▲168㎡P 3가구로 구성된다.
청약은 7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7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일, 정당계약은 22~24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