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화성반월초 옆 열병합발전소 설치 반대”

2025-06-27     유성용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화성시 반월동 일대에 들어서기로 예정된 열병합발전소 설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27일 화성시 반월동 화성반월초등학교에서 학부모 20명과 만나 반대입장을 명확히 했다.

임 교육감은 “중앙부처는 물론 도청, 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나서야 해결할 수 있는 일인 만큼 그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을 통해 길을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오른쪽 두 번째)

이날 학부모들은 열병합발전소 설치 반대 서명을 전달하며 경기교육청의 협조를 요청했다. 열병합발전소와 화성반월초 사이 거리는 50m에 불과하다.

임 교육감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어떠한 경우라도 학생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생겨선 안 된다”며 “경기교육청은 열병합발전소 건립 계획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3기 신도시인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시행을 맡은 LH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지구 남동 측 대규모 주거시설 및 화성반월초 인근에 열병합발전소를 배치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