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취임 3주년 맞아 '의정부 똑버스' 개통…300대 공약 88% 달성

2025-06-29     양성모 기자
경기도가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3주년에 맞춰 ‘의정부 똑버스’를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의정부시에서 운행하는 똑버스는 모두 8대로 출퇴근 시간대에만 남양주 별내역까지 서비스할 예정이다.

똑버스는 버스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 시간표 없이 정류장에서 승객이 호출하면 택시처럼 달려온다. AI 기반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승객의 위치와 목적지를 파악해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안내한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취임 첫해인 2022년 12월 경기도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서를 통해 2026년까지 똑버스 300대를 도입 및 운영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의정부 똑버스를 포함하면 현재 경기도 내 똑버스는 267대가 도입된 상태로 약속의 88%를 달성한 상태다.

2021년 12월 파주 운정신도시~교하지구에 처음 시범사업을 벌이고 김 지사 취임 이후 안산시 대부도(6대)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15대) 수원광교 1,2동(10대) 등 운영 중이다. 현재는 도내 31개 시군 중 19개 시군에 287대를 운영하고 있다.

똑타앱 가입자는 58만762명으로 똑버스 이용객 수는 누적 810만 명에 달한다. 경기도가 지난해 8월 똑버스 이용자 5887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3점이 나왔다. 올해 2월 똑타앱 이용자 대상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1만407명이 83.6점을 줬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똑타 알고 세상이 달라졌다'는 시골인의 반응에 깊은 보람을 느낀다"면서 "김동연 지사의 뜻에 따라 경기도는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정책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