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골관절염 콜라겐 주사제 3종 ‘라제안’으로 브랜드 통합...시장점유율 40%

2025-07-01     정현철 기자

LG화학은 골관절염 환자 대상 콜라겐 사용 조직 보충재 카티졸 엑스트라 제품명을 ‘라제안 엑스트라’로 변경해 기존 ‘라제안 밸런스’, ‘라제안 클래식’과 함께 통합 브랜딩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건강보험청구액 자료 등을 바탕으로 라제안 제품군 시장 점유율이 40%를 돌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브랜드 통합 및 리뉴얼로 본격 확대되고 있는 골관절염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고, 고객 중심의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되게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라제안은 LG화학 고유 브랜드명으로 ‘콜라겐으로 관절을 편안하게’ 만든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주사 통증 최소화 등 환자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는 실효적 방안을 지속 발굴해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또 LG화학은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 최적의 품질관리를 위해 라제안 완제품 공장 입고부터 보관, 포장, 출고까지 유통 전 과정에 냉장배송 환경을 구축했다. 라제안은 30°C 이하 실온 보관 제품이지만, 온도 변수가 큰 여름철 제품 품질 오차를 줄이고 공급 안정성을 확보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화학 황인철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장은 “치료 현장에서의 고객경험 개선에 초점을 맞춰 라제안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라제안, 시노비안처럼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