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해양연구회, '경기도 축산악취 저감 방안 마련 연구' 최종보고회 열어
2025-07-01 양성모 기자
농정해양연구회는 경기도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 및 현안을 다각도로 분석함으로써 경기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구성된 위원회 연구단체다.
이번 연구는 한우, 젖소,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피트모스 투입 전과 후를 비교해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악취 유발물질에 대한 저감효과 검증을 통해 피트모스를 활용한 축산악취 저감과 가축분요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 사업 확대를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책임연구자인 최용준 한경국립대학교 교수는 “피트모스는 암모니아 및 황화수소 등 악취유발물질의 활성화를 방해함으로써 악취저감효과는 물론 가축분뇨 부숙기간의 단축 등 경축순환농업 실현에 유리하다”며 “향후 우수농가 선정 및 교육을 통해 피트모스 활용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보고회에서 방 회장은 “피트모스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피트모스 효과를 극대하기 위한 교반여부, 톱밥 등 수분조절재와 적정사용량 등에 대한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 의원은 “화훼농가, 블루베리 농가 등 낮은 수소 이온 농도 지수(PH)를 요구하는 농가에서는 피트모스를 투입한 가축분 퇴비를 활용해 경축순환농업을 활성화하고, 품질 좋은 가축분 퇴지에 대한 판로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