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8년 만에 가격 빼고 싹 바뀐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출시
2025-07-03 임규도 기자
8년 만에 완전변경된 3세대 올 뉴 3008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도심형 C-SUV다. 스텔란티스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이 최초 적용됐다.
전 트림에 LED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된다. GT 트림에는 ▲주변 교통 상황에 따라 빛의 방향을 자동으로 조절하면서도 타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유발하지 않는 픽셀 LED 헤드램프 ▲3D LED 테일램프 등 새로운 기능을 적용된다.
올 뉴 3008에는 ‘파노라믹 아이-콕핏’을 최초로 적용했다. GT 트림에는 대시보드 위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형태의 ‘21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했다. 알뤼르 트림에는 2개의 10인치 스크린을 하나의 패널에 통합 설치한 ‘듀얼 10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된다.
STLA 미디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올 뉴 3008의 차체 크기는 전장 4545mm, 전폭 1895mm, 전고 1650mm, 휠베이스 2730mm다. 트렁크는 기본 588리터, 40:20:40으로 분할 가능한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663리터다. 총 17개의 수납공간과 에어컨 연동으로 쿨링이 가능한 암레스트 보관함을 포함해 총 34리터의 수납 용량을 제공한다. GT 트림에는 핸즈프리 전동식 트렁크 기능도 적용된다.
안전 사양으로는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킹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등이 기본 적용된다. GT 트림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스탑 앤 고 포함)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전방 주차 보조 시스템 기능 등이 추가된다.
올 뉴 3008의 1.2L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파워트레인은 총출력 145마력, 복합연비 14.6㎞/L를 제공한다. 48V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도심 환경에서 전체 주행 시간의 약 50%를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3세대 3008의 가격은 8년 전 출시한 2세대 3008 가격으로 동일하게 출시된다. 가격은 알뤼르 4490만 원, GT 4990만 원이다. 2025년 12월 말까지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적용 시 알뤼르는 4425만1000원, GT는 4916만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공식 판매는 7월 11일부터 시작된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감각적인 디자인, 뛰어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춘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고급스러움과 실용성 모두를 중시하는 까다로운 안목의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루 만족시킬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며 “올 뉴 3008을 통해 국내 수입 준중형 SUV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