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백서] 카페 스무디 한잔 당류가 1일 권장치 훌쩍...빽다방 청사과요거트스무디 110g 최다
2025-07-08 송민규 기자
8일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성수기를 맞아 시중 5개 카페 프랜차이즈들의 스무디 제품 43종을 조사한 결과 하루 2000kcal를 섭취하는 일반 성인 기준 1일 권장 당류 섭취기준인 50g을 초과하는 제품이 32종으로 그 비중은 무려 74.4%에 달했다.
당류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빽다방 '청사과요거트스무디'로 하루 권장량의 2.2배에 달하는 110g이 포함됐다. 메가커피 블루베리요거트스무디 109g, 컴포즈커피 딸기스무디 104g으로 100g을 넘겼다.
이어 △빽다방 트로피칼팝핑스무디 96g △빽다방 플레인요거트스무디 94g △빽다방 망고패션스무디 91g △빽다방 딸기복숭아 화채스무디가 90g으로 90g을 넘겼다.
80g대 제품은 모두 11개였다. △메가커피 귤 톡톡 젤리스무디 89.2g △빽다방 쿨라임스무디 89g △더벤티 드래곤스무디 레몬 89g △더벤티 드래곤스무디 소다 87g △컴포즈커피 딸기요거트스무디 85g △메가커피 플레인요거트스무디 84.5g △컴포즈커피 블루베리요거트스무디 84g △컴포즈커피 망고요거트스무디 83g △빽다방 패션후르츠스무디 82g △더벤티 드래곤스무디 망고 82g △컴포즈커피 플레인요거트스무디 82g 순이었다.
물론 이들 제품 모두 용량이 큰 편이다 보니 100ml당 당류 함량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당류 함량이 가장 많은 청사과요거트스무디는 100ml 당 함량은 15.7g으로 5위였고 블루베리요거트 스무디 18.5g, 딸기스무디 17.5g으로 각각 3위와 4위였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당류 섭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건강을 고려한 메뉴 구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당류 저감에 중점을 둔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대로 당류가 가장 적은 제품은 더벤티의 플레인요거트스무디로 당류가 20g에 불과했다. 더 벤티는 해당 메뉴에 대한 저당옵션을 제공하고 있어 해당옵션을 적용하면 당류는 7g으로 더욱 낮아지게 된다.
이어 스타벅스 더블 머스켓 블렌디드 31g, 스타벅스 망고패션푸루트 블렌디드 36g, 스타벅스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더벤티 블루베리요거트스무디 각각 37g, 메가커피 골드망고스무디 38g, 더벤티 드래곤스무디요거트 39g으로 40g을 넘기지 않았다.
100ml 당 당류 함량은 더벤티 플레인요거트스무디가 3.3g으로 가장 적었고 이어 더벤티 블루베리요거트스무디가 6.3g, 메가커피 골드망고스무디와 더벤티 드래곤스무디 요거트가 각각 6.5g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프랜차이즈별 평균 당류는 빽다방이 79g으로 가장 많았고 컴포즈커피가 76g으로 뒤를 이었다. 메가MGC커피도 72g으로 70g을 넘겼다. 더벤티는 55g, 스타벅스는 38g이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