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임직원과 야구장 동행...이글스파크서 11회 말까지 응원 삼매경
2025-07-04 선다혜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 무승부로 끝난 11회 말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 글로벌부문 등 계열사 임직원 746명이 김 회장과 함께했다.
지난달 17일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사업장을 방문한 김 회장은 “곧 대전에서 봅시다”라며 재회를 약속했다. 현장 경영 당시 임직원들이 아쉬움을 표하자 김 회장은 조만간 재회 기회를 만들겠다고 한 것이다.
이날 경기에 참석한 한화토탈에너지스 직원은 “회장님께서 응원전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회장님의 직원들에 대한 진정성이 오늘 큰 감동으로 다가 왔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이글스 사랑은 각별하다. 지난 1986년 창단부터 현재까지 구단주로서 물심양면 지원을 이어왔을 뿐 아니라 최근 몇 년간은 리그 상위권 선수들을 꾸준히 영입하며 공격적인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아홉 차례 올해는 이날까지 네 차례 대전구장을 찾아 직접 이글스를 응원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7월 4일 현재 KBO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