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해외주식 매매 전용 외화 보통예금통장 100% 환율우대
2025-07-07 박인철 기자
하나은행은 하나증권과 함께 해외주식 매매 전용 외화 보통예금 통장을 선보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별도의 증권계좌로 외화를 이체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하나은행 통장에 보유 중인 달러로 하나증권을 통해 미국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이 통장은 입금 시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하나증권 신규 고객에 한해서는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 개설 후 미국 주식을 거래할 경우 매매수수료도 6개월간 전액 면제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해외주식 거래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주식 거래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하기 위한 전용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품이 출시되기 이전에 해외주식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성인 고객만 비대면을 통한 은행 연계 해외주식 계좌 개설이 가능했다.
반면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미성년자까지 가입 대상을 확대했으며, 모바일 앱 ‘하나원큐’ 뿐만 아니라 하나은행 영업점에서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해외주식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은행 측은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