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눈] 일회용 렌즈에 검은 이물질 '둥둥'...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2025-07-09     이정민 기자
일회용 콘텍트렌즈에 이물이 발견되는 사례가 브랜드를 막론하고 잇따라 발생해 소비자 눈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충북 청주에 사는 유 모(여)씨는 시력이 서로 다른 눈에 맞춰 일회용 렌즈를 각각 세트로 구매해 사용하던 중 렌즈 케이스에서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검은 이물질이 떠 있는 것을 두 차례 발견했다.
 
유 씨는 한쪽 렌즈에서 이물질이 보여 반대쪽 착용 렌즈도 바로 제거하고 안경을 쓰고 외출했으나 며칠 뒤 같은 일이 또 반복돼 총 4개의 렌즈를 버리게 됐다.

고객센터에 문의했으나 이물질이 들어간 두 개에 대해서만 환불 아닌 교환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유 씨는 “눈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찜찜한 마음이 들어 전량 환불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