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기후위기 대응에 경기도가 가장 적극 대처"...기후안전망 강화 업무협약

2025-07-08     양성모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경기도가 우리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해왔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가 이날 경기도청 옥상정원에서 경기도 기후안전망 강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리는 기후위기에 대응 정도가 아니라 이와 같은 대처가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또 국민들 삶의 질에 있어서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김 지사를 포함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과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원장이 참여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윤석열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에 퇴행적으로 했을 적에 경기도가 분연히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서 해왔다”며 “특히 우리가 경기RE100 선언 이후에 기업과 산업, 도민, 공공RE100을 꾸준히 추진해왔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많이 이뤘다”고 밝혔다.
▲8일 오전 경기도청 옥상정원에서 열린 경기도 기후안전망 강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공공RE100은 내년 초까지 경기도청을 비롯한 전 공공기관이 모든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야심찬 계획을 100%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정도까지 갔다”며 “기업과 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그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에 가장 적극적으로 했고 도민들 생활속에서 기후위기 대응이 체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벌써 경기도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에 일회용컵 사용금지를 한지가 2년반이 넘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에 더해 새로운 사업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기후위성을 3기 발사를 할 예정에 있다”며 “또 기후펀드를 만들어서 우리 도민들께서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시면서 높은 수익까지 올릴 수 있는 일석삼조의 사업도 대한민국 최초로 시행을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최초로 기후보험도 시행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기후격차 문제도 함께 해결하면서 우리 도민들께 1420만 도민 모두가 보험에 가입하는 혜택을 얻게 됐다”며 이 회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기후변화가 점점 더 심화되는 오늘날 사회 전체가 함께 나서 기후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기후안전망 강화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해졌다”며 “경기도는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 제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해보험업계도 냉난방기기 설치지원 등 기후취약 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 원장도 “진흥원에서는 손해보험협회에서 기꺼이 내어주신 기부금과 경기도의 결심을 받아서 31개 시군에 있는 취약계층을 잘 찾아서 잘 지원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3년간 총 10억 원을 기부하고 경기도가 총괄하는 가운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1차년도 사업으로 오는 8월까지 약 160가구를 대상자로 선정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9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대상 가구에 냉난방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