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생회복소비쿠폰 전담조직 구성...김동연 지사, "신청 차질 없게 챙길 것"
2025-07-11 양성모 기자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 회의’를 통해 “속도가 중요하다”며 “민생회복소비쿠폰 신청에 차질 없이 뒷받침하고 도민들이 혼란이 없도록 안내를 단단히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 지사는 “글 읽기에 익숙하지 않는 분들도 쉽게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바로 쓸 수 있도록 안내하고, 필요한 부분에 소비진작을 할 수 있도록 공급자 위주가 아니라 수요자 위주로 적극적으로 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정부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상위 10% 15만 원, 일반 국민 25만 원, 한부모·차상위 가족 40만 원, 기초수급자 50만 원(인구감소지역인 가평, 연천은 5만 원 추가)을 1~2차에 걸쳐 지급한다.
도에서는 국비 3조1000억 원, 지방비 3500억 원 등 3조4500억 원의 재원을 투입해 도민 경제 회복을 지원한다. 지급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되며,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급 수단은 지역사랑상품권,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도는 경기지역화폐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쿠폰 사용분에 한해 기존 연매출 12억 원이었던 지역화폐 사용처 기준을 타 지불수단과 마찬가지로 3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