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눈] 유명 아웃도어 바지, 한 번 입었을 뿐인데 군데군데 하얗게 변색

2025-07-18     이정민 기자
충북 청주시에 사는 최 모(남)씨는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검정 바지를 사서 한 번 입고 난 후 군데군데 하얀색으로 변색되는 이상 현상을 겪었다.
 
최 씨는 바지를 입고 공원 돗자리에 누웠다가 일어난 후 일부가 하얗게 변해 오염인 줄 알고 세탁했다. 그러나 며칠 뒤 다시 입었더니 더 심하게 변색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구입 매장에 문의하자 외부 검수기관에 보내 심의를 진행했고 해당 기관은 “이물질에 의한 얼룩으로 판단된다”고 회신했다. 바지는 이후 더 심하게 변색됐으나 업체는 “땀이나 다른 요인에 반응했을 수 있다”는 설명만 반복했다.

최 씨는 “변색된 부분을 털고 문질러도 그대로고 점점 번지고 있다. 평소처럼 출퇴근용으로만 입었을 뿐인데 왜 이런 변색이 생기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