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눈] 아동용 원피스, 단독 손세탁했는데 옷깃에서 물 빠져 검게 얼룩

2025-07-17     이정민 기자
이름 있는 패션브랜드에서 산 원피스를 세탁한 후 이염이 발생하자 소비자는 품질 불량을 제기했으나 업체 측은 소비자 과실로 판단해 갈등을 빚고 있다.

충북에 거주하는 김 모(여)씨는 최근 10만 원이 넘는 아동용 원피스를 구매해 아이에게 한 번 입힌 뒤 단독 손세탁했지만 옷이 이염돼 황당해했다.
 
김 씨는 세탁 시 검정 옷깃 부분에서 물이 빠져 나머지 흰색 부위에 이염이 생긴 것으로 판단해 업체에 문의했고, 심의를 받았다. 그러나 외부 심의기관에서는 ‘세탁 부주의로 인한 이염’이라고 판단했다.

김 씨는 “10만 원이 넘는 옷인데 한 번 착용하고 버려야 하는가”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