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톺아보기】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 교통·교육·저분양가 '삼박자'…생활 편의시설은 아쉬워

2025-07-23     이설희 기자
우미건설(대표 배영한)이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대에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를 분양한다. 지난해 분양된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의 후속 단지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원주 역세권 일대는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이다. 지역 내 역세권 개발사업의 최고 입지에 1827세대 규모의 우미린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의 최대 강점은 교통시설이다. KTX 원주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초역세권 입지다. 원주역 이용 시 서울 청량리역까지 50분이면 도착한다. 서울 삼성역으로 이어지는 GTX-D노선도 추진 중이라 교통 호재가 예상된다.

남원주역세권 개발로 원주의 새로운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큰 강점이다. 인근에 신축 아파트들이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부지에 약 4300세대가 들어선다.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도 이전 예정이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에서 KTX 원주역까지 도보 거리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는 KTX 원주역과 약 460m 떨어져 도보 9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마다 다르지만 일부 단지에서는 5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가깝다. 서울 청량리역까지는 50분, 부산 부전역까지는 3시간 10분이면 도착한다.

KTX 원주역은 추후 강경선 여주~원주 복선전철(2028년 개통)이 지나갈 예정이다. 삼성‧강남‧사당 등에 정차하는 GTX-D 노선도 계획돼 있다. 이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강원권에서는 유일하게 판교 및 강남 직통 노선을 갖추게 된다.

19번 국도,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 영동고속도로 만종JC 등 주요 광역도로망으로 이동도 편리해서 도로 교통도 잘 갖춰져 있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 인근 초·중학교 신설 부지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초품아 입지다. 도보 5분 내에 중학교 신설 부지도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무실동 학원가도 자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가장 가까운 고등학교는 1.1km 떨어진 육민관고로 도보 15분 이상 걸린다. 다만 현재는 인도 정비 전이라서 서곡천을 가로질러 이동해야 한다. 추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 편의성은 아쉽다. 가장 가까운 대형마트인 이마트는 도보로 20분은 족히 걸린다. 대형마트를 포함해 원주시청 등 인프라가 원주역을 중심으로 반대 방향에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도보권에 상업, 업무, 준주거 용지가 예정돼 있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 현장 부지 전경

분양가는 비교적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면적 84㎡ 기준 4억 중반~5억 초반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분양한 ‘우미린 더 스카이’ 전용면적 84㎡ 기준 4억2110만 원~5억1640만 원에 거래됐다. 지난 3월 분양한 ‘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전용면적 84㎡ 기준 4억 후반대로 거래된 바 있다.

부동산 커뮤니티 이용자는 “브랜드 타운이 완성되기 전부터 이미 원주역 일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었는데 GTX까지 연결되면 남원주의 대장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한다.

인근에 위치한 M공인중계소 관계자는 “이 근방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남원주역세권 부지 중 가장 입지가 좋은데다 브랜드 타운까지 조성될 예정이라 흥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 투시도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는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2006단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5개 동, 927세대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수요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청약은 8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6일, 정당계약은 9월 8~11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