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5사, 7월 판매 일제히 증가...베스트셀링카는 기아 '카니발'
2025-08-01 임규도 기자
베스트셀링카는 기아 카니발로 7211대가 팔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산차 5사의 7월 판매량은 64만661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현대차 판매량은 33만4794대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국내, 해외 판매 모두 늘었다.
세단은 아반떼 6145대, 그랜저 4408대, 쏘나타 3314대, 등 총 1만4483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6238대, 싼타페 4252대, 투싼 4011대 등 총 2만3258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탄력적인 고객 수요 대응 위해 판매 호조 차종의 생산 최적화 및 주요 모델 상품성 개선 등 최적의 판매 전략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아의 판매량은 26만2205대로 0.3% 증가했다. 국내 판매가 2.2%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가 0.9% 늘면서 선방했다.
7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7211대가 팔린 카니발이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6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는 중“이라며 ”8월에는 EV4의 수출 본격화와 PV5, EV5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3만2244대로 42.9%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1226대로 44.2%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3만1018대로 52.3% 늘었다.
국내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001대 판매됐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최근 출시된 2026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쉐보레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KG모빌리는 95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국내, 해외 판매 모두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달 출시한 액티언 하이브리드 1060대와 무쏘 EV 1339대가 상승세를 이끌며 4000대를 넘었다. 이는 올해 최대 실적이다.
르노코리아는 7251대로 33.1%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3251대로 18.3% 감소했지만 국내 판매는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3029대 팔리며 170% 이상 증가했다. 아르카나 511대, 1.6 GTe 412대, QM6 384대 순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