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2종, 증시 성장세 잘 따라가”
2025-08-12 이은서 기자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의 상품인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2종의 상장 1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커버드콜 전략은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이 전략은 옵션 만기 시점에 따라 월간 커버드콜과 데일리 커버드콜로 나뉘며 데일리 커버드콜은 만기가 다음 날인 옵션을 매일매일 매도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커버드콜 ETF는 파생금융상품인 옵션을 활용해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일부 보전한다. 다만 상승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실적이 부진한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자사 상품들은 시장 상승을 못 따라가던 기존 커버드콜 전략의 한계를 보완하며 목표 분배율을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작년 5월에 상장한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1년 동안 21%나 올랐다. 이는 TIGER 미국S&P500(23%)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작년 6월 상장한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도 18% 오르며 TIGER 미국나스닥(20%)과 근접한 수준을 기록했다.
윤 본부장은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은 목표 분배율인 연 10% 분배했을 뿐 아니라 매월 0.82~0.9% 수준의 분배를 실시했다”라며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도 1.23~1.26% 분배율을 매월 지급했다. 1년 누적 분배율뿐 아니라 매월 기준으로 보더라더라도 매우 안정적인 분배율을 유지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과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펀드의 운용자산(AUM)은 각각 3303억 원, 7846억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