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게 희망스튜디오, 취약계층 아동 400명에 즐거움 선사...'2025 유스 e스포츠 페스티벌' 성료

2025-08-13     양성모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12일 올해로 3회를 맞은 ‘2025 유스 e스포츠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아동센터 16개소와 400여명의 아동들이 참여했다.

취약 계층 아이들이 e스포츠 문화 체험을 하며 게임 산업 분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사회 기관, 기업, 단체 등이 각자의 역량을 발휘해 협력하는 ‘콜렉티브 임팩트’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된다.

이날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미디어 브리핑에서 유스 e스포츠 페스트벌의 특징에 대해 △ 나만 잘하면 되는 협력 △처음해보는 경쟁 △여정의 끝이 아닌 시작 등 세 가지로 나눠서 설명했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가 12일 대전 e스포츠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행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게임사들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해 제공하는 콘텐츠
권 이사는 “행사는 게임사, 공공기관, IT 서비스기업 등 9개의 파트너사가 함께 하고 있다”며 “게임사들은 콘텐츠를 제공하며 아이들의 게임 및 콘텐츠 체험을 위해 3년이 넘게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곳은 넥슨재단,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빅픽쳐, 슈퍼셀, 아마존 웹 서비스(AWS), 온프렌즈, 카카오게임즈,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이번 행사의 플랫폼을 맡아 사회공헌을 기획하고 자원 연계를 실시하고 있다.

권 이사는 “경쟁이 아닌 협동을 통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취약계층)아이들의 경험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1년 연중행사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행사의 전반적인 소개가 끝난 뒤 2층 콘텐츠랩에서는 넥슨재단 등이 참여하는 파트너스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됐다. 희망스튜디오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사회 공헌 및 ESG 사례들을 공유하는 자리다.

김정섭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사장은 ”내년에는 더 크게 대회를 기획해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e스포츠 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장 전경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결승전에서 챔피언 (우승)자리를 차지하게 된 반석지역아동센터 팀원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이날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결승전에서는 반석지역아동센터가, 브롤스타즈는 해님지역아동센터가 우승했다. 인터뷰에서 해님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김시원 군은 ”1등을 하게 돼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 현장 1, 2층 로비에는 카카오게임즈의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크리에이터존, 챌린지존, 리워드존 등 체험관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