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김건희 구속은 탐욕과 부패에 대한 국민의 심판”

2025-08-13     양성모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김건희 구속은 탐욕과 부패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직 대통령 부부의 동시 구속은 헌정사에 전례 없는 일”이라며 “국민이 보시기에 민망하고 참담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건희씨는 권력 사유화의 장본인이며 전례 없는 권력 사유화에 전례 없는 단죄와 심판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김 지사는 “구속이 끝이 아니다”라며 “양평고속도로, 캄보디아 ODA, 각종 뇌물 의혹 등 국가를 패밀리 비즈니스 수익모델로 삼은 범죄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아가 원상복구까지 이뤄져야 한다”며 “발뺌과 부인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김건희 부부에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진정 어린 참회와 사죄만이 한때 대한민국 대통령직을 지냈던 사람의 최소한의 도리”라며 “더 이상 국민을 모욕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상식과 기본을 다시 세워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12일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 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김건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