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인동초 김대중이 열어온 길 더 크게 이어갈 것”

2025-08-18     양성모 기자
김동연 경기도자사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인동초 김대중이 열어온 그 길 위에서 더 크게 이어갈 것을 다짐해본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도지사 공관 도담소에는 ‘인동초’가 심어져 있다”며 “김 전 대통령께서 자신의 표상으로 삼으셨던 바로 그 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이어 “‘나는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었다.’ 제 집무실에 걸어놓은 대통령님의 말씀”이라며 “1998년 2월 25일, 대통령께서 취임하시던 그날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우리 모두는 땀과 눈물과 고통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뜨거운 눈물을 삼키시던 대통령님은 결국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내셨다”고 말했다.

이어 “27년 전 그때처럼, 다시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를 세워나가는 출발선에 섰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이 이날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추모위원장을 맡아 추모사를 낭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