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 부울경 지역 서비스 인프라 강화 잰걸음...전기차 수리센터도 확장
2025-08-25 임규도 기자
아우디는 올해 진주, 창원, 울산, 부산 등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오픈하거나 리뉴얼하며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공식딜러사 아이언오토가 해당 지역의 판매와 정비 서비스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고객이 차량을 구매한 이후에도 일관되고 지속적인 아우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2월 리뉴얼 오픈한 ‘아우디 진주 서비스센터’는 경남 서부 지역 고객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연면적 498.2㎡에 4개의 워크베이를 갖췄으며 일 최대 15대 정비가 가능하다. 대기 고객을 위한 전용 라운지도 마련됐다.
부산 동남권 고객을 위한 ‘민락 서비스센터’도 지난 5월 리뉴얼을 마치고 재오픈했다. 8개 워크베이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최대 30대까지 정비가 가능하다. 향후 전기차 전용 설비도 단계적으로 확충될 예정이다. 민락 서비스센터는 광안대교 인근에 위치해 해운대, 센텀시티 등 부산지역 동남권 고객의 정비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7월에는 ‘아우디 창원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최대 4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규모의 전시장을 갖췄고 독립된 상담 공간을 구비해 고객 맞춤형 세일즈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센터는 4개 워크베이와 일 최대 25대 정비가 가능한 설비를 갖췄다.
이어 ‘아우디 울산 전시장’이 리뉴얼 오픈했다. 연면적 2988㎡ 규모로 최대 12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다. 아우디 울산 서비스센터가 같은 건물 내에 신규 오픈해 전시장, 서비스센터, 부품보관 공간을 통합한 3S(Sales, Service, Spare Parts) 개념의 원스톱 거점으로 운영된다.
총 6개의 워크베이를 갖춘 서비스센터는 하루 최대 30대의 정비가 가능하다. 아우디는 울산 지역 전시장, 서비스센터를 통해 고객이 차량 구매부터 유지, 관리까지 한 공간에서 일관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4월 아이언오토를 부울경 지역 공식딜러사로 선정하고 지역 내 판매 및 고객 서비스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아이언오토는 부산 금정, 김해, 양산, 창원, 울산, 진주 등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양산 인증중고차 전시장과 전국 최대 규모의 서비스센터도 함께 구축해 광역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급증하는 전동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주요 거점에 전기차 수리센터와 고전압 배터리 정비센터를 운영 중이며 경상권 지역에도 관련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EIP ▲HVT ▲HVE 등으로 구성된 전기차 전문 인력 인증 제도를 통해 전국 약 900명의 인증 테크니션이 전담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의 고객 커뮤니케이션도 지속 고도화 중이다. ▲서비스 리마인더 ▲리페어 프로그레스 업데이트 ▲아우디 AI 챗봇 ▲다이렉트 콜 서비스 등을 운영중이며 올해부터는 마이아우디월드 앱을 통해 ESP(Extended Service Package)를 온라인 구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아우디 관계자는 “경상도 및 부울경 지역은 빠르게 전동화가 진행되는 산업 중심지로 아우디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 관점에서의 가치와 경험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전략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