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빈폴] 기후변화 대응, 세대 아우른 혁신으로 선호도 1위 지켜
2025-08-26 이정민 기자
빈폴은 헤지스(LF), 뉴발란스(이랜드월드) 등과 겨뤄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꼽히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캐주얼 브랜드임을 다시 입증했다.
빈폴의 인기는 ‘높은 퀄리티’와 ‘지속가능한 가치’를 기반으로 클래식 캐주얼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소비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데에서 나온다.
1989년 브랜드 론칭 당시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는 카피로 화제를 모았던 빈폴은 2000년대 국내 최초로 시그니처 체크 패턴을 의장 등록하며 독보적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이 체크무늬는 2025년 현재까지도 빈폴의 다양한 상품에 적용되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빈폴레이디스 ▲빈폴골프 ▲빈폴키즈 ▲빈폴액세서리 등 하위 브랜드를 확장하며 국내 시장에서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 캐주얼’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빈폴은 올해 ‘대표 아이템 전략’을 본격화했다.
기후 변화로 길어진 여름에 맞춰 시원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착용감을 내세운 ‘솔솔 니트’를 출시하며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만났다. 서울 도심 속 자연 산책길을 재현한 매장 구성과 체험형 이벤트로 젊은 고객층을 적극 공략했다.
이와 함께 배우 이준혁과 차주영, 그리고 주지훈을 앰배서더로 선정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이들은 빈폴의 서울 클래식 테마와 맞닿아 있으면서도 폭넓은 대중적 인기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지속가능한 가치 소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빈폴액세서리는 기후 변화 대응 상품군 ‘애니웨더’를 선보였다.
비와 바람, 무더위 등 전천후 날씨에 활용 가능한 레인부츠, 우양산, 판초, 가방 등을 출시하고 업사이클링 브랜드 오버랩과 협업해 친환경 아이템도 선보였다.
업사이클링을 통해 폐기된 패러글라이더 소재를 재가공한 협업 제품은 친환경 소비를 중시하는 가치 세대의 관심을 끌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