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양주 서정대 학생들과 소통...“경기도민 잘 살게 하고 싶다”
2025-08-27 양성모 기자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를 여러 개 했는데 그 중에서도 포인트는 공공의료원 설치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아주대 대학총장 취임 당시를 떠올리며 취임 후 한 달에 두 번씩 점심시간에 학생들과 피자나 햄버거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브라운백 미팅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또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 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과목으로 만들어주는 파란학기제, 학교에서 제시하고 커리큘럼 외에 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경제부총리하면서 전국적으로 확대시켰고 현재 지사가 돼서도 경기도청년들에게 그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김 지사는 서정대 학생들과 피자 등 간식을 먹으면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자신을 만학도라고 소개한 한 간호학과 학생은 스트레스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물었고 김 지사는 “자기 합리화일 수 있지만 별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라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다면 스트레스는 덜하다”라고 말했다.
학생시절 취미에 대해서는 “평소 책읽기와 스포츠, 영화감상을 좋아한다”며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책읽기를 시작했다”며 “스포츠는 잘 할줄은 모르지만 보는 걸 좋아한다. 아메리칸 풋볼과 야구 등 몇몇 종목은 제가 해설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영화는 1950년대 옛날 영화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지사는 경기도의 방향성에 대해 “쉽게 설명하자면 경기도민이 잘 살게 하고 싶다. 민생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싶고, 일자리를 늘리고 싶고 교육격차, 자산격차, 지위 격차 이런 격차들을 해소하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