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석 현대차 대표, 노조에 교섭재개 요청...“힘 모아야”

2025-08-26     임규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권을 확보한 노조에 교섭 재개를 요청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석 현대차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노동조합에 단체교섭 재개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노동조합에 교섭재개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년 단체교섭을 통해 현대차의 생존과 발전, 그리고 직원 고용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한 해법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회사는 최선을 다해 교섭에 임할 것을 재차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글로벌 관세 전쟁이라는 전례 없는 리스크 속에서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의 활로 모색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국내 사업장의 생존과 성장을 도모하는 데 사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교섭을 원만히 마무리하고 생산, 판매, 서비스, 연구개발 등 현대차 모든 부문이 힘을 합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현대차는 자타가 공인하는 ‘톱 티어’ 기업이다. 글로벌 일류기업 현대차의 위상에 걸맞은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교섭 결과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현대차의 백년대계를 함께 세우고 같이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