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아이마음 캠페인 공개... 정경선 전무 "어린이보험 1위 보험사의 고민에서 나와"
2025-08-27 서현진 기자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진행했으며 기업과 정부, 시민사회가 협력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과 협력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 가치 플랫폼이다.
이번에 공개한 ‘아이마음 캠페인’은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아이마음 탐사대'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의 천근아 교수와 함께 발달지연∙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조기 개입 솔루션을 찾는 150억 원 규모의 공모 사업이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공모 결과 ▲아동의 언어∙사회성을 개선하는 AI 음성인식 기술 ▲발달지연∙발달장애 아동의 생활 자립을 돕는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망막 안저 이미지와 뇌파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조기 진단 등 혁신적인 기술과 방법을 가진 175개 팀이 지원했다. 그중 최종 15개 팀이 선발됐으며 선발된 팀들은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지원금과 최종 성과에 따른 보상금 등 최대 17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두 번째 '아이마음 놀이터'는 지역사회 4곳에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드는 장기 프로젝트다. 7년간 150억 원을 들여 구축할 이 커뮤니티 공간은 아이와 양육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소통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공간에서 아이들은 놀이와 문화예술을 통해 성장하고 양육자들은 육아정보와 힐링의 시간 등을 가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만들어진 '아이마음 놀이터'는 일회성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과 양육자 모두를 위한 지속적이고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된다.
정경선 현대해상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는 “아이마음 캠페인은 현대해상이 지난 70년간 보내주신 고객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어린이보험 1위 기업의 고민의 결과물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